"숲속에서 야동으로 둘러싸여 있었어."
"뭐라고...?"
"야생동물들이 사방에 있었다고."
"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"
"왜?"
"아, 웃곀ㅋㅋㅋㅋㅋ"
"뭐가 웃긴데?"
얼마전에 알게 된 카자흐스탄 고려인 여자(사람)친구가 말해 준, 십대에 본인이 직접 했던 실수에 대해서 말해줬다.
야동이라는 단어를 우연히 들었는데 야생동물의 줄임말인 줄 알았던 것이다.
그렇게 줄여서 말하면 능숙하게 들릴 줄 알고서 그렇게 무작정 줄였다고 한다. ㅋㅋ
최근 한국어엔 참 줄임말이 많다.
하지만 그 뜻을 다 알기엔 트렌드가 너무 자주 바뀐다.
하물며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은 어떨까.
또 한 가지 얘기를 해줬는데 한국어를 잘 몰랐던 지인 얘기라고 한다.
한 건물의 6층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에 다녔다고 한다.
처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피트니스 센터에 가려고 할 때 안에 있던 사람이 "만원입니다"라고 했다고 한다.
그리곤 문이 닫혔다.
"엘리베이터 타는 데 1만원이라니..."
어처구니가 없어서 계단으로 향했다.
그렇게 "만원"의 다른 뜻을 알기 전까지 반년 동안 계단을 이용했다고 한다.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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